김지사, 전북특자도 원년
백년대계를 위해 출사표

전북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사자성어로 ‘백년대계(百年大計)’가 선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변화와 혁신, 성장과 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백년대계(百年大計)’는 백년의 큰 계획이란 뜻으로, 2024년은 1896년부터 이어온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는 출범 원년이다.     

김 지사는 “끊임없이 노력해 도민의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사자성어를 선정했다”며 “내년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정은 백년대계를 향해 출사표를 던지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저력을 갖기 위해 도민과 함께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전력하고, 자신감 있게 보완.수정.재도전하는 ‘도전경성(挑戰竟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며 “내년은  민선8기 3년차 도정 성과 창출에 집중해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이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형 스마트 공장,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RIS.RISE.글로컬30 등 산학 활성화, 한인 비즈니스 대회, 행복 복지 등 핵심정책의 도민 체감도 향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가 128년의 역사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2024년을 임하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2024년에도 전북도의 지속적인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정신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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