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출향인 등 참여 성과
공유어린이집 등 사업선정

정읍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5억원을 돌파, 훈훈한 온기를 더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기준 시의 모금실적이 4천309건 5억 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공공기관, 농·축협, 기업 등의 꾸준한 기부, 자매도시의 상호 교차 기부 등이 큰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읍의 한우, 쌍화차, 쌀 등 양질의 답례품을 선호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현재 조성 중인 고향사랑기금의 재원으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선정된 사업은 ‘정읍형 공유어린이집 지원사업’과 ‘청소년을 위한 공감존 운영사업’등이다.

정읍형 공유어린이집 지원사업은 7개 권역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단체,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이 협력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감존 운영사업은 상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체육관 1층을 활용해 파티룸, 포토룸, 파우더룸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한 것은 출향인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큰 응원과 기부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기부로 이루어진 고향사랑기부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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