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위원장 양충모 거론
사무국장에는 김진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한 발 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도 감사관실이 감사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감사위원회는 자치감사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 사무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도지사와 도의회, 도 교육감이 각각 2명씩 추천해 위촉한다. 도지사 추천을 받을 초대 감사위원장에는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양 전 청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해 예산.재정 등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사무국은 기존 감사관 6개 팀과 교육감사를 위한 신설 팀까지 모두 7개 팀이 운영될 전망이다.

현 김진철 감사관은 이달 초 근무기간 연장에 승인이 떨어지면서, 사무국장으로 직위를 변경해야 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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