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4억 확보

정읍시가 환경부 주관 내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일부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복원을 하게 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확보된 국비 4억원을 들여 ㈜에코탑플러스를 대행사로 정하고 내장동 일원에 양서류 생태통로 및 유도울타리, 식생복원, 종합안내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큰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밀집해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통로가 없어 해마다 산란기 때 로드킬 사고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학수 시장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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