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와 사업지구
지정-인허가행정지원 등
상호 협력 기본협약 체결
500억투입 주택용지 등 조성

진안읍 군상리 일원 월랑지구 중심지 확장 개발사업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개발공사와 진안군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안읍 군상리 일원 99,472㎡에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업무시설, 준주거용지 등을 조성하고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추진 협약의 연장선으로 협약 당사자 간 책임과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양 기관이 뜻을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김민규 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라북도의회 의원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진안군에서는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등 각종 인허가 행정지원 △사업부지 보상협의 지원 △사업구역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충혼묘원 이전과 분묘이전 지원 등이며,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업 설계 및 공사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공급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전북개발공사와 이번 협약으로 진안읍 중심지를 확장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진안군에 많은 인구를 유입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진안읍을 명품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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