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환경개선분야 ‘간척지 모델(밀·콩)’시범지구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36억원이 지원될 계획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종합기술들이 김제시 밀․콩 재배 지역에 집중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한, 밀.콩 이모작 간척지 재배 지역의 열악한 토양 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양·수분 함량 제어와 농작업에서의 로봇 활용으로 인한 첨단화, 2024년도에는 관배수, 양분관리, 농작업 자율주행에 역점을 두고 2025~26년에는 생육모니터링 구축 등 단계적으로 현장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전국 제일의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밀․논콩, 가루쌀 등 이모작 재배 활성화와 논 타작물 재배가 확대되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삶이 행복한 농촌, 풍요로운 미래농업 실현’의 김제농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이찬준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전북농업기술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실증사업 유치에 노력하고, 스마트 개선 기술로 간척지의 열악한 환경에 대응하여 노동력 절감과 밀‧콩 이모작지대의 안정적 생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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