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년간 63건 발생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최다

전북도가 겨울철 식중독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식품접객업소의 예방관리 및 개인 안전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63건(64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노로바이러스가 17.5%(11건, 90명)로 가장 많았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식중독균으로 전염성이 높다. 설사 또는 구토, 탈수 등이 주요 증상이다.

도는 지난 일주일 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 일원 식품접객업소 990여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칼, 도마 구분 사용 △조리기구 소독 △보관온도 지키기(냉장식품 5도 이하, 냉동식품 영하 18도 이하)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실천이 중점 홍보됐다.

김정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도민들께서도 식중독 6대 수칙을 준수해 식중독 없는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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