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무주군에는 읍면 곳곳으로 향하는 이웃 사랑의 마음들로 훈훈하다. 

무주군 설천면발전회(이사장 최병용)에서는 지난 19일 관내 45개소 경로당에 전자레인지 1대씩을 기증했다.

최병용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잘 드시고 건강해야 집집마다, 마을마다 웃음꽃이 핀다”라며 “겨우내 경로당에서 맛있게 음식 해서 드시고 재미있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자레인지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설천면지회 임홍이 회장은 “겨울이면 경로당에서 지내시는 분들이 많은 데 식사나 간식 드실 때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며 “마음 써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설천면발전회는 60명의 회원들이 면민의 날과 반딧불축제, 설천면청년회 농약공병 수거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20일 무풍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진표 회장은 “주민편의와 복리증진, 주민 자치 기능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데 있어 그 중심은 항상 지역주민들”이라며 “성금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위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전했다. 

2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단체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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