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전북방문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참석

2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 등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안을 교육부에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지역 소멸 및 불균형을 극복하는 체제다.

내년 3월 초에 1차 지정되는 시범지역은 특별교부금 지원과 함께 3년간 사업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특례 발굴 및 규제 개선을 제안하게 된다.

지난 11월 추진 TF를 구성한 전북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자율형 공립고, 디지털교육혁신, 학교복합시설, 협약형 특성화고 등 교육부 교육개혁 과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발전특구와 적극 연계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내에서는 익산, 남원, 완주, 순창, 무주, 임실, 부안 등 7개 지역이 1차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전국에서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규제들이 지역발전특구 특례로 완화될 수 있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을 통해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지자체의 대형 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이후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각 기관별 제안과 현안에 대한 비공개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이 부총리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종훈 경제부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글로컬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등이 지역 전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인 만큼, 상생 발전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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