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신기마을에 사는 이진수 씨(66세)가 지난 21일 신덕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씨의 아름다운 선행은 1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매년 어려운 아동을 위해 성금과 신발 등 기부를 통해 함께 나누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진수 씨는“어렵게 살아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까를 고민하게 된다”며“지역에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어 마음이 안타깝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박남용 신덕면장은“매년 귀중한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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