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옥규)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기부 천사들의 훈훈한 선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22일, 교월동행정복지센터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름 없는 산타가 나타났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성금 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직원에게 건넸고 직원은 기부 절차에 따라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신분 밝히기를 극구 거절하며 자리를 떠났다.

강옥규 교월동장은 “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씨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늘어나는 요즘,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를 드리며 그 마음이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