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옷. 생활 속으로!’를 주제로 전통한복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프로그램은 올해 지역사회 연계 신규 사업으로 지난 10월 ‘전통이음교육’ 전통공예 한복체험에 참여한 미래교사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하여 교육 실습과 연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11일 전주남초등학교 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한복의 역사‘, ’종류‘, ’구성‘,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고 형형색색의  평복과 궁중복을 직접 입어 보고 입는 순서와 방법, 고름 매기, 한복 정리하기 등을 체험했다. 또 지난 21일 선너머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하여 전통놀이체험과 예절체험을 추가로 마련됐다. 

서예림(전주남초 6) 학생은 “유치원 때 입어 보고,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친구들하고 함께 한복을 입어 보는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또한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우리 한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한복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한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후배들에게도 한복체험교육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조강사로 참여한 김도훈(전주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2)학생은 “지난해 예비교사 대상으로 한복체험교육을 운영하여 호응도가 상당히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는 초등학생들에게도 한복체험기회를 마련하여 한복을 이용한 ’옷차림‘, ’정리‘, ’예절‘, ’놀이‘ 체험교육은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복 문화를 정착,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 초등학생과 지역아동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실습,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한복의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2024년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참여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그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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