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습기능후원회(이사장 박진상)는 지난 20일 전주대사습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사습기능후원회는 국악계의 뛰어난 동량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설립된 단체로, 우리나라의 고유 민속문화인 전주대사습놀이를 전승하기 위해 국악에 대한 뚜렷한 열정으로 발전에 기여할 중추적인 영재 양성을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여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올해의 장학금 수여식은성악, 기악, 무용, 타악 등 다양한 국악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떨치고 있는 11명의 국악 동량들에게 총 7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정주영(국립전통예술중), 김소리(국립전통예술중), 양자경(계남중), 최현서(국립국악중), 박혜솔(국립국악고), 손세빈(한국전통문화고), 이예희(세종예술고), 이근영(국립전통예술고), 박예인(포천일고), 조두현(전북대학교), 김승국(중앙대학교)으로, 중학생 4명(각 50만원), 고등학생 5명(각 70만원), 대학생 2명(각 100만원)이다.박진상 이사장은 “우리 나라 전통 국악에 열정을 갖고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 이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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