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6억원 증액

정읍시가 내년도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으로 344억 8천600여만원을 편성하고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6억여원 증액된 것으로 더욱 촘촘한 장애인복지를 증진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복지 예산 중 2천450만원을 들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7대(공공기관 6개소, 공중이용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8천640만원의 예산을 투입, 7세 미만 장애아동 중 치료 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은 아동 80명에게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증 신장장애인 혈액투석환자 200명에게는 모두 1억2천만원을 들여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또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2억 4천700만원)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상응하는 복지정책을 마련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수 시장은“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과 이동 편의에 관심을 가져 부족한 점을 확충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