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정읍 웹툰 공모전’에서 10점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공모전에 접수된 총 37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각 선정됐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지역의 볼거리 ․ 먹거리 ․ 즐길거리를 담아내면서도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갖춘 웹툰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받은 ‘그믐달 찻집’은 현존 유일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백제의 여인과 행상을 나간 남편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재회한다는 설정의 웹툰이다.

이 작품은 창의적인 표현과 쌍화차를 매개로 정읍사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나가는 기법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수상작은 시청 홈페이지와 SNS, ‘정읍소식 21’ 책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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