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24년부터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중위 소득 180%이하에만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용을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사실혼 관계 부부 포함 관내 모든 난임 부부에게 확대 지원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횟수는 신선배아 최대 9회, 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이며, 지원금액은 시술종류 및 연령별에 따라서 회당 20만원~110만원이다.

만 44세 이하는 1회당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을 지원받는다. 만 45세 이상은 1회당 신선배아가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은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난임 시술별 건강보험급여 적용 횟수 소진 시, 2회를 추가로 지원받는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난임 진단검사 결과 난임으로 진단받으면 부부당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으로는 기초검사, 호르몬 검사, 정액검사, 자궁 및 난관 검사, 정자 검사 등이며 난임 진단과 관계없는 항목은 지원받을 수 없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전북형 난임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