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일수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일수

▲ 겨울철, 도시가스 절약을 위한 캐시백 제도 시행

여름철 냉방을 위한 주력 에너지원인 전력 요금부담을 줄이고, 전체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전기요금 캐시백이 실시되었다면 올 겨울은 가스요금도 줄이고 캐시백으로 환급도 이루어 지는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제도가 시행된다. 이번 캐시백 제도는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 보다 3% 이상 절감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주택난방과 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가 대상이다. 다만 난방목적이 아닌 취사용과 취사전용 요금제 사용자와 전년도 사용량 자료가 없는 전출 세대는 참여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K-gascashback.or.kr)에서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는 도시가스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였다. 작년 캐시백 단가가 사용량 단위인 ㎥당 최대 70원이었다면 올해 20%이상 전년 동기대비 에너지를 절약하였다면 ㎥당 200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에너지 절약 목표 달성을 위한 도시가스 절약 팁

성공적인 절약으로 도시가스 청구 요금을 줄이고 캐시백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찾아보고, 많은 유튜버들이 각종 Tip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절약 방법에 대한 지식습득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사용하는 보일러 기기의 동작 및 관리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외출 시 보일러의 끄지 않고 외출 모드나 적정한 온도를 설정해야 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문제는 보일러의 제조사, 모델마다 보일러 온도의 설정 방식이나 사용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모델명을 정확히 숙지하고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콜센터, 정보검색 등을 통해 우리집 보일러에 맞는 작동방법이나 관리 노하우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집안 내 차가운 외기의 침입을 차단하고, 적정한 습도 조절을 통해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먼저, 적정 실내 온도인 20℃를 맞추어 난방을 실시하되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차가운 외풍의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가운 외풍이 들어오는 구조라면 실내 온․습도의 유지가 어렵고, 보일러 컨트롤러에 설치된 온도감지 센서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난방이 과도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겨울철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평균 대비 15%, 미세먼지는 19%가 초과한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실내공기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환기도 매우 중요하며, 환기 시에는 각 방이나 구역별로 창문을 열되 구분되는 방문은 닫아 환기하는 것이 따뜻한 실내공기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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