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웨어개발-도전학교 운영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으로 삼았던 전북도교육청은 2024년 ‘학력신장을 위한 기반 마련’과 ‘단위학교 지원 강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핵심 프로그램은 크게 학습 플래너 제작 및 AI 기반 코스웨어 개발, 학생 1인 1학습매니저 학습지원 앱(App) 운영, 교사 학습코칭 전문성 신장 지원,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등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는 학습플래너를 제작, 배부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관리 역량을 쌓는다.

AI 코스웨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코스웨어에 접목해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다.

이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결손 부분을 확인하고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등학교 현장 보급을 앞둔 학생 학습지원 앱은 학생의 학습 과정 전반을 데이터로 기록해 대상별로 제공하는 것이다. 

추후 데이터가 누적될 시 학교는 소속 학생의 일간·주간·월간 학습데이터를 분석하고,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습 상담, 1:1 멘토링, 온라인 질문교실 등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월 말부터 4월까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 후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학력향상 도전학교’는 학년별·교과별 성취수준을 네 단계로 구분해 진단·분석하고, 학교별 학력향상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의 개인학습 성찰, 학습진단, 학습코칭, 학습지원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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