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지사 신년 기자회견

특별한 전북 백년대계 준비
취임 후 대기업 5곳 유치달성
전북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새만금 SOC 정상추진 지원

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2024년 도정 운영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2024년 도정 운영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지사는 3일 "도민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를 열겠다"면서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혁신을 향해 도전경성(도전하면 성공한다는 뜻)의 자세로 앞장서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와 같은 '전북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기업이 들어오고 싶은 전북, 인재가 찾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며 "역점 시책은 더 튼실하고 정밀하게, 더 속도감 있게 전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취임 이후 1년 반 만에 '대기업 5개사 유치'를 달성했다"며 "1천억원 이상 투자 또는 300명 이상 고용계획이 있는 대규모 투자도 18건에 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 통과 △RIS, RISE, 글로컬대학30 등 3대 교육혁신 사업 확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소개했다.김 지사는 올해 역점 시책으로는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친기업 환경 조성에 따른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 지역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 등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를 제시했다.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됐던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철도, 전라선, 광주-대구 철도 등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으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하겠다"면서 "푸른 용의 해에 비바람을 견디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용문의 설화처럼 성장통을 이겨내고 힘차게 비상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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