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6개 국어로 제작된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생활‧환경 분야 ▲긴급‧상담 전화번호 ▲자주찾는 민원전화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외국인에게 필요한 체류지 등록, 취업, 근로, 운전면허 등 자세한 정보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 등이 수록돼 있다.

남원시는 남원시 가족센터와 협업해 지난 2021년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안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더 많은 외국인 주민 편의를 위해 6개 국어로 확대 제작했다.

안내서는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남원시 가족센터에 배포돼 있으며, 남원시 누리집(www.namwon.go.kr)에 전자책(E-BOOK)으로 게시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 누리집은 캄보디아어를 추가해 7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 민원과장은 “민원 정보 사각지대에 놓은 외국인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수록했다”며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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