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7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변화하는 대입제도 분석과 대입 준비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개편 확정안을 안내하고,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 변화 전망 및 대입 준비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담당 장학사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을 안내하고, 김훈 전일고 교사가 개편안 확정에 따른 대입 전형별 준비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으로 수능을 치른다는 것이다.

먼저 국어는 공통과목(독서·문학)과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1과목을 선택했던 기존 형태에서 공통과목(화법과언어·독서와작문·문학)으로 통합된다.

수학은 공통과목(대수·미적분1·확률과통계)으로 시험을 치른다.

영어(영어1·영어2)와 한국사(공통)는 현재와 동일하게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교 내신은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 등 일부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과목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5일부터 사전 신청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350명이 채워질 시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전북진로진학 홈페이지(https://www.jbe.go.kr/jinro)에서 교육/행사란에 있는 신청 버튼을 클릭한 뒤 ‘변화하는 대입제도 분석과 대입 준비 방안 설명회’를 눌러 신청한 다음 접수증을 출력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전라북도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다양한 입시설명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변화되는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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