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주고등학교 배드민턴부 김윤후(2년), 최재상(2년) 군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8일 학교에 따르면 이들 선수는 오는 25일까지 18일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동계합숙훈련에 참여한다.

그 동안 정읍에 정읍동초등학교와 정읍중학교에 배드민턴부가 있지만 고등학교 운동부가 없어 우수 선수들이 전주와 군산 등 다른 지역으로 진학해 왔다.

정읍시와 정주고등학교는 우수인재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배드민턴부를 창단하고 현재 2학년 7명과 1학년 입학 예정인 6명의 학생이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타 지역에서 온 학생이 8명으로 주니어 국가대표(상비군) 수준의 우수한 선수들이 영입됐다.

정주고 배드민턴부는 전)국가대표 출신이자 전) 원광대학교 배드민턴 코치인 강명원 코치를 필두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일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주고 선수단과 배드민턴협회장, 시 체육진흥사업소 공무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정주고 배드민턴 선수단이 창단 1년만에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된 것은 선수단의 피나는 훈련과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 낸 빛나는 결과물”이라며 격려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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