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정읍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접종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4월부터이며 1회만 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이력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국가 무료 예방접종인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60~64세 어르신에게도 별도 지원한다고 덧 붙였다.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기관에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등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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