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1~2월 농한기를 맞아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농한기를 이용해 실시되는 이번 검진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찾아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1차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 판단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3차 감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협약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 등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치매진단을 내리게 되며 진단과 감별검사 비용은 무료다.

또한, 치매가 아닌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1년 후 검사를 다시 받도록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단된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배회감지기 지원, 인지자극 프로그램 참여 및 인공지능 돌봄인형 서비스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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