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랑상품권 600억 발행
소상공인 1인당 50만원 지급
청년주택이자 10년간 2% 등

정읍시가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또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연 50만원씩 지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12일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을 발행하고 정읍형 공공배달앱을 확대 운영,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도시,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 6개 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구체적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가에게 3년간 총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와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신혼부부에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액도 5년간 1%, 최대 100만원에서 10년간 2%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특히 59개월 영유아를 키우는 시민에게 월 1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전용병동을 갖춘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설립해 분만부터 산후조리, 육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보육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덧 붙였다.

시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기반 확충 방안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공급배관 설치, 정읍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공간계획을 구상과 기본방향, 추진전략을 설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정읍스포츠타운, 체육트레이닝센터, 황토현 축구장을 건립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민과 시의회의 응원 덕분에 민선8기 4년을 위한 토대를 잘 다져왔다”며 “올해에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올해는 민선8기 정읍시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중요한 해라며“끊임없는 적극적인 도전으로 더 많은, 더 나은, 평등한 기회를 시민들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