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진수, 최준호)와 예성공부방이 문화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마실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실영화관은 지사면 예성공부방에서 농한기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고민하던 중 농사일과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팔십 평생 영화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어르신의 의견으로 시작됐다.

마을경로당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프로젝트 빔으로 관람하는 영화이지만 대도시의 멀티플렉스 못지않은 화면과 간식으로 즐기는 팝콘으로 영화관람은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함박꽃이 피게 했다.

지난 12일 금평마을 경로당에서 영화관람을 마치고 나오신 김진욱 어르신은 “평생 영화가 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영화관람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