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4억원··· 연 2% 금리 적용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윤상규)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854억원을 활용하여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은 통화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 및 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 도입을 위해 소요되는 금융기관의 전산개발 관련 준비기간과 실제 정책집행시차 등도 고려했다.

지원방법은 2024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6개월간) 사전 설정요건(업종, 신용등급 등)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취급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다. 금리는 한국은행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2.00%를 적용받는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한시 조치를 통해 긴축기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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