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등 35명 '적격'
남임순 이강래는 중도사퇴
공관위 20일까지 공천신청
내달 지역 컷오프 명단발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전자들이 대거 총선 출마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5일 오전 기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35명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구별로 전주갑 2명, 전주을 6명, 전주병 4명, 군산 3명, 익산갑 4명, 익산을 2명, 정읍.고창 4명, 완주.진안.무주.장수 4명, 김제.부안 2명, 남원.임실.순창 5명이다.

현직의 경우 김윤덕(전주갑), 김성주(전주병), 신영대(군산), 김수흥(익산갑), 한병도(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등 전원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례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의겸(군산), 양경숙(전주을) 의원도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도전자들 대다수가 검증을 통과했다. 전주갑에 신원식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주을에는 고종윤, 박진만, 성치두, 이덕춘, 최형재 예비후보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주병은 정동영, 황현선, 김호성 예비후보가, 군산은 채이배 예비후보가, 익산갑 고상진, 성기청, 이춘석 예비후보가, 익산을 이희성 예비후보가 통과했다.

정읍고창 유성엽, 유재석, 황치연 예비후보가, 남원임실순창 김원종, 박희승, 성준후, 이환주, 성준후 예비후보가, 김제부안 박준배 예비후보가,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정호, 두세훈, 정희균 예비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적격 판정을 받은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예비후보는 중도 사퇴했고, 신영대, 김수흥, 윤준병 등 현역을 비롯해 35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자격심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까지 비례대표 및 지역구 예비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고 이달 말부터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다.

민주당 공관위는 18일과 21일 각각 회의를 열어 전략선거구에 공천할 후보자를 선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도 정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2월 중에는 지역구별 컷오프 명단이 발표되고, 이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지역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북의 경우 민주당과 무소속, 또는 민주당과 신당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고 전망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