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김관영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김관영 도지사는 15일 “전 세계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보스턴의 인프라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보스턴에서 밀도 있는 산학 연계를 이루고 있었다”며 “부러우면서도, 일부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전북도는 바이오를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과 함께 신산업 범주에 넣고 올해 관련 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지금은 전북이 바이오산업 걸음마 단계이지만, 더 크게 가야 한다”며 “보스턴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 출장 기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의 전북 공동관을 둘러보고 도내 참여 기업들을 응원했으며, 전북에서 활용할 기술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유통하는 ‘홈쇼핑월드’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실, 제약사 모더나 본사를 둘러봤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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