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2024 신년설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해 원년
산골영화제-반딧불축제 재정비
덕유산 산림욕장-향로산 산림복지
부남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계속 추진중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개발 주력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소득 증대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운영
오산-왕정마을 등 재해위험 개선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박차

무주군은 ‘본립도생(本立道生 _ 무슨 일이든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자연스럽게 생긴다)’을 화두로 갑진년 새해를 열었다.

이는 ‘무주다움’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군민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으로 무주군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분야별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무주군의 2024년을 짚어 봤다.
/편집자주

 

▲ 무주만이 할 수 있는 무주만의 관광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원년으로 브랜드 구축 및 강화에 주력한다. 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행사와 대회를 개최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관광시설물과 안내표지판 등도 정비한다. 태권어드벤처가 상반기 개장 예정인 가운데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별 보기 야행’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1박 2일 여행상품 탄생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외 덕유산 산림욕장(체험 · 교육)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경관숲, 산림레포츠 시설 등), 부남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클라이밍 체험, 출렁다리, 야생초 화원 등)과 안성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숲속 놀이터, 산림욕장 등)추진 등은 아름다운 무주의 자연경관을 자원화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및 태권도 특수목적고 설립을 비롯한 태권브이랜드 조성, 연계 관광 활성화, 태권도 활성화 사업(학교 태권도 선수부 육성 등) 등도 추진해 세계 속에 ‘태권도시 무주’의 위상을 정립시킨다는 각오다.
 

▲ 든든한 지역경제 지킴이, 무주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향상에 주력하는 것으로 현실화시킬 계획이다. 또 무주군 로컬잡센터 운영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고향사랑기부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향사랑기부 촉진을 위해 무주만의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에 주력한다. 임산물 상품화 지원과 생산 · 유통 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 기반 조성 등 산림 분야 농림사업을 추진하고 산림복합경영단지 지원(숲 가꾸기, 단기소득 임산물 식재 및 기반 시설 조성 등), 표고버섯배지센터(표고버섯배지센터 운영을 통한 표고 농가에 안정적인 배지 공급)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운영 · 관리(단기소득 임산물 공동수집 및 공동출하를 통한 안정적 임산물 유통체계 구축)하는 등 산림을 활용한 소득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 스마트(Smart), 향상(Strengthen), 안전(Safety). 무주만의 3S 농업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농장 구축을 위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을 조성한다. 또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을 연계한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고 첨단 스마트 원예시설을 구축(지역 특화 품목 비닐하우스 지원 등)해 스마트 농업의 초석을 다진다. 다양한 교육과 단체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 시장 경쟁 구도와 농촌의 인구구조,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농업 환경 조성에 매진한다. 이는 지역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농업 기상정보 문자 발송)와 이상 기상에 대응하는 원예작물 피해경감 기술시범, 병해충 공동 방제 지원과 종합관리(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 및 복숭아 세균병 방제 지원 등), 농업생산 기반 정비 사업(수리시설 개보수, 밭 기반 정비, 소규모 배수 개선) 등이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 가공 · 유통 · 판매 · 전략을 연구해 농업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무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군립요양원 건립(8월 준공 예정)과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주력하고 관내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보급한다. 또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인공지능 · 사물 인터넷을 도입(AI IOT 기술을 접목한 건강 측정기기를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관리)하고 치매 조기 검진 및 환자 관리, 인식 개선 교육, 치매안심마을 운영에도 주력한다.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원당천(무풍)과 구천동천(설천), 구량천(안성), 사전천(안성) 등의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마무리하고 오산 · 왕정마을(무주), 마산지구(적상), 삼유지구(적상) 등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에 주력한다. 또 산사태 취약지 193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132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산사태 예방 ·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
 

▲ 기성세대 보호하고 미래세대 육성하는 무주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답게 올해도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추진과 어르신 이 · 미용비 지원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을 비롯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육을 위한 청년센터 조성 등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또 건강한 임신과 출산, 보육과 돌봄 기반을 마련하고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는다.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과 인재육성사관학교(기숙학교 입소) 운영을 통해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뒷받침하고 중1~고3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 강의료도 지원한다. 이외 글로벌 역사 · 문화 탐방,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방과 후 교육 및 청소년 특기 적성, 진로직업체험 운영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관심을 쏟을 방침이다.
 

▲ 황인홍 무주군수 미니 인터뷰

"자연특별시 무주의 문 활짝 지역 자원으로 가치 알릴 것"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반딧불이와 태권도로 대표되는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충만한 무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친환경 생태계와 산림, 그리고 수자원 등 무주만의 자원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정책의 중심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황 군수는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고 지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촘촘한 안전망이 확보된 사회서비스로 군민 삶의 질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간병과 간호, 가사, 보육, 노인 돌봄 등의 지원으로 군민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민 앞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믿음직한 공직자상을 세우겠다”라며 변함없는 응원과 동행을 강조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