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 14.3% 수입 14%↓

지난해 전북수출 실적이 매월 연속 하락하는 등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세관(세관장 곽재석)이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전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전북지역 수출은 총 70억 6,500만불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고, 수입은 총 54억 9,500만불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5억 7,000만불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 대비 기계류(8.5%)는 증가하였고, 철강제품(△27.5%)·화공품(△21.6%)·전기전자제품(△19.9%)·수송장비(△3.1%)는 감소했다.

수출비중은 화공품(26%)>수송장비(18.8%)>철강제품(17.2%)>기계류(14.6)>전기전자제품(3.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 대비 기계류(0.4%)는 증가한 반면, 경공업원료(△31.1%)·화공품(△17.0%)·비철금속(△15.4%)·곡물(△3.1%)은 감소했다. 수입비중은 화공품(23.7%)>곡물(17.5%)>기계류(7.8%)>경공업원료(7.7%)>비철금속(6.3%)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 국가 없이 EU(△25.3%)·중국(△24.8%)·동남아(△22.7%)·중남미(△18.1%)·미국(△5.9%) 등 모두 감소했다. 수출비중은 미국(22.7%)>중국(15.2%)>동남아(15.1%)>EU(12.6%)>중남미(6.8%) 순이다.

수입은 전년 대비 증가 국가 없이 일본(△32.6%)·중국(△28.4%)·동남아(△15.8%)·EU(△14.4%)·중남미(△1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비중은 중국(22.1%)>동남아(15.5%)>일본(△13.8%)>중남미(△17.9%)>EU(18.6%) 순이었다.

한편 2023년 12월 전북지역 수출은 4억 7,6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26.3% 감소하였고, 수입은 4억 2,0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하였다. 무역수지는 5천 6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50.4% 감소했다.

/김완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