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 47교를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하고, 교당 400만 원을 지원해 다양한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되면 건강지표 실태진단, 주요 건강지표 사업 운영, 보건교육 및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 등의 활동을 하며 성과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일반화한다.

선정된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예방 및 바른 체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실천(시력, 구강건강 등) 및 감염병 예방, 기타 학교별 특색 건강증진 사업 중 중점 운영 분야를 선택한 뒤 건강증진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운영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월 8일까지 신청서 등을 작성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2월 중 공문으로 안내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선정 학교에 운영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활동중심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학교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