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전북지원 생산단계서
잔류농약 검사 부적합시 폐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용ㆍ선물용 농산물과 겨울철 생산량이 많은 시설 채소류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설 명절 전에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ㆍ선물용 농산물에 대하여 주요 생산지와 산지유통센터(APC), 전통시장 등에서 생산ㆍ유통 중인 농산물과 겨울철 시설 채소류에 대해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번 조사 농산물은 제수용ㆍ선물용인 사과, 배, 딸기, 밤, 단감, 도라지, 표고버섯 등과 상추 등 시설 채소류이며, 조사 결과 잔류농약 등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폐기 등을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산지유통센터(APC) 및 전통시장 등 유통단계에서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회수 및 폐기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자체(시ㆍ군ㆍ구)에 통보한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ㆍ추석 명절과 하절기 및 가을 수확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기획조사 등을 통해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에 대해 “올바른 농약사용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이 출하 전 폐기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약 등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