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축사 행사

특별한 임실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출범하는 가운데 특례 대응에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축하 행사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심 민 군수, 임실군의회 이성재 의장, 전라북도의회 박정규 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와 관련하여 옥정호 권역 종합관광지 조성 및 민간 투자 활성화, 저지종 도입을 통한 임실치즈산업 고도화와 반려 산업 육성 등 분야별 특례에 대응한 특화 전략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옥정호 자라섬(90,000㎡) 에코힐링관광랜드 사업(190억원)을 추진한다. 옥정호 자라섬 일원에 에코힐링관광정원, 윤슬로드(2km) 조성, 자라섬과 수암마을을 연계한 물빛하늘길 조성(610m)으로 현재 개발 중인 옥정호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전체 수변 탐방로 89.3km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에코누리 캠퍼스 사업(45억원)을 통해 숙박시설( 7,815㎡)과 민간 투자 용지(18,793㎡)를 내년 상반기 분양하여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케이블카‧짚라인 설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옥정호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군은 임실N치즈를 바탕으로 치즈산업을 선도하며, 6차산업의 성공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2023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지종 도입을 통해 맛과 풍미를 더한 고품질 임실N치즈를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특별법 특례를 연계한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받아, 낙농‧유가공 산업에 대한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임실N치즈 위상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는 오수 의견설화를 토대로 오수를 1,500만 반려인들의 성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12월 반려산업을 특화한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217억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을 위한 국가예산확보 등 오수를 반려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갈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군은 반려동물 특화 관광인프라 조성과 함께 오수의견문화제에 어질리티대회, 국제 도그쇼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 오수를 전국적인 반려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새로운 임실의 밝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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