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1:1사전컨설팅
공모선정요령-성과사례공유
내달 제조혁신전문가 채용후
현장 혁신활동 적극지원나서

전북도가 전국 최초 민관상생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중소, 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인적•물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민선 8기 들어 도비가 본격적으로 지원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원조건으로는 정부(중기부)가 30%, 삼성전자가 30%, 도비 20%, 자부담 20%로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은 매출로도 직결된다. 풍림파마텍의 매출액은 사업 이전 301억원에서 2020년 360억원, 2021년에는 무려 1년 만에 493억원이 늘어난 85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또, 위제스의 경우도 2020년 70억원에서 2021년 100억원, 2022년 160억원, 지난해에는 무려 90억원이 오른 2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림씨앤시는 160억원, 나리찬 120억원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생산성은 59%가 증가했고, 불량률은 56% 감소, 납기준수 28%가 상승하는 등의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기업대표 및 임직원의 추진의지, 필요사항에 대해 1:1 사전컨설팅을 위한 참여의향서를 2월 15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도입 희망기업은 참여의향서에 기업명,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최소한의 정보면 제공하면 ‘(사)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이하, CEO포럼)’ 임원 20여명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CEO포럼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도내 삼성 스마트공장 수혜기업들로 구성된 민간주도 확산협의체로, 스마트공장 구축 공모선정 요령, 성과사례 공유 및 기업대표의 의지 고취, 기업간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CEO포럼은 자신들의 경험담 등을 소개하며 제조혁신 전문가의 현장 혁신활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형 프로젝트를 위해 대기업 제조현장에서 최소 11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나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 보유자를 채용 중에 있으며, 다음달까지 제조혁신 전문가 채용이 완료되면 혁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형 프로젝트는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일 현재 타 기관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구축 중인 기업과 휴.폐업 중인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중인 기업 등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의향서는 네이버폼(https://naver.me/5XT2V4wF)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과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 민관상생의 전북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및 사전 컨설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의 시너지가 지속 확장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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