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지사-민관합동점검반
남원전통시장 찾아 시설점검

18일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남원시 공무원, 남원소방서, 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로 민관합동점검반과 함께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아 화재취약시설을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북도 제공
18일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남원시 공무원, 남원소방서, 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로 민관합동점검반과 함께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아 화재취약시설을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시장과 같은 화재취약시설과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현장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일인 18일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남원시 공무원, 남원소방서, 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방문했다.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은 1970년부터 영업 중인 전북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건어물, 수산, 정육 등 점포 136개가 성업 중인 시장이다.

이날 점검은 시장상인회 관계자 안내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공무원이 점포별로 방문하여 건물 손상.균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및 전선 손상, 가스 배관 부식 및 누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남원소방서 소방관들도 수신기, 스프링클러, 유도등 정상 작동 여부, 소화전 앞 적재물 비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점검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보고 받고,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조치하고, 비용이 수반되는 부분은 행정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민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달라고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협조 요청을 구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농어촌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화재 사고 감소에 노력해 달라”면서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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