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산업단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충저류시설은 초기강우 및 화학사고 발생으로 산단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 소화수를 임시 저장한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시설이다. 

유해 물질이 하천에 곧바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해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75억 원 포함)을 투입,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완충저류시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차 차집시설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사고로부터 시민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완충저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