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석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 건강 피해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선다. 

시는 19일 석면 피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4,173동의 슬레이트를 철거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28억 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슬레이트 535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123동 및 지붕개량 54동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자이며, 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의 전액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 상당이 지원되며,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 자부담이 발생한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와 동일 면적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지붕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신청은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건물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