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하기 위해 가입하는 안전 보험에 대한 농가 부담금을 지원한다.

이는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산재보험 가입 대상 제외 농업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험 유형에 따라 자부담 2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군산시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 건수는 3,217명으로 전년 대비 1,033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는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인의 사고 발생 시 안정적인 치료와 영농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15~87세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며, 신규가입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거나 산림조합원 확인증을 소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가입자는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을 시 신청을 통해 갱신할 수 있으며, 연중 지역 농축협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채왕균 소장은 “농업인 안전 보험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켜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안전보험에 가입해 안전한 영농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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