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프라활용 국제화 교육
유학지원 공동목표 달성 협력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는 22일 미국 타코마시 소재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총장 아이번 해럴)와 교육 국제화 및 유학 지원을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만남은 군산시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지난 197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양 대학은 인프라를 이용한 국제화 교육에 힘쓰는 한편, 대학 간 유학 지원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 아이번 해럴 총장과 제임스 뉴먼 국제교류실장 일행은 지난 21일 군산을 방문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을 탐방했다.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와 타코마시는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초청으로 2014년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한지패션쇼를 시애틀과 타코마시에서 개최했다”며 “2015년에는 스마트농식품과 한식 문화교류 행사, 2021년 APCC 창립 25주년 기념 한지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식을 계기로 양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기관인 군장대와 다양한 직업 및 기술 프로그램을 보유한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자매결연 도시로 시장단 상호 방문뿐만 아니라 군산고 농구부와 군산여상 배구팀이 각각 지난 1979년과 1980년에 타코마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어 지난 2001년에는 타코마시 베이커중학교 학생들이 군산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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