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쌀 생산 농가경영 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비 11억 3백만 원 등 총 15억 1천 3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인 이번 지원은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은 물론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육묘 지원에 우선 10억 1천 4백만 원, 육묘용 상토 지원에 2억 7천 3백만 원을 투입하고 벼 육묘 상자를 비롯한 정부 보급종 공급 차액, 우수 쌀 생산단지 등을 지원하는데 1억 7천 5백만 원을 투입한다.

벼 육묘용 상토는 850ha 규모에 2억 7천 3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농가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오는 (2023. 12. 28.~)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쌀도 기준기간(1986∼1988년)의 국내외 가격 차만큼 관세를 정하고 이를 납부하면 수입을 가능케 하는 시장개방 원칙에 적용을 받는다”라며 “2014년 관세 물량이 40만 톤까지로 늘면서 불어난 농가 부담을 경영비 지원을 통해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의 벼 재배 규모는 891ha로 2,097농가가 신동진, 해담쌀 등의 품종을 연간 4,144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작년 공공미축미곡 매입량은 1,318톤이며, 2024년부터 무주군에서 수매하는 품종은 참동진과 해담쌀로 신동진은 제외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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