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품목 최대 90% 지원

익산시는 지역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보험 가입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이며, 보험료의 80%를 정부 및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한다.

현재 익산 지역 전체 논·밭 면적의 50% 가량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시는 보험 가입 독려 및 농업인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보험료를 추가 지원(벼 10%, 그 외 품목 5%)할 방침이다.

가입 품목은 벼, 밀, 보리, 과수, 시설작물, 떫은감, 표고버섯 등 총 57개 품목이며, 각 품목별로 보험가입 시기가 다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축·원협 및 품목조합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의 필수적인 안전장치”라며 “농업인들이 품목 별 시기에 맞게 보험에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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