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예술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맞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국립민속국악원과 전통 문화예술 발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합의했다. 

지난 23일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공연, 국제행사, 세미나 등 개최 협력, 전통 문화예술 보호 및 활성화 관련 국내외 네트워킹, 학술출판물 등 사업 관련 정보와 결과물의 공유 및 상호 홍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 등에 협력해 공동 성과 창출 등을 약속했다.

아태센터는 13만 건에 이르는 시청각 자료, 학술 및 전문가 정보 등이 축적된 정보공유 플랫폼(ichLinks)을 운영하며 방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매개로 전통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모든 세대가 국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래 주역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다변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성 아태센터 사무총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채로운 무형유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 기관 동반성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수준 높은 전통문화 콘텐츠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광범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만나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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