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완주산단공장건설
세아제강-제엘켐, 군산투자
신규고용 107명 지역활성화
김지사, 세계기업 성장 지원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도내 대·중소기업 신·증설 투자 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 참석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도내 대·중소기업 신·증설 투자 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 참석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 출범 첫해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잇따라 재투자에 나서고 있다. LS엠트론과 세아제강, 지엘켐이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24일 김관영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엘에스 엠트론은 479억 원을 들여 완주 테크노2밸리산단에 전차 궤도 생산 공장을 연말까지 짓기로 했다.

세아제강은 332억 원을 투자해 군산국가산단에 강관 생산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천연화합물 생산 기업인 지엠켈도 군산국가산단에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250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의 투자 금액은 모두 1천61억 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107명이다.

완주에 있는 LS엠트론은 테크노2밸리산단에 궤도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세아제강과 지엘켐은 군산 국가산단 내에 있는 여유부지에 각각 강관과 천연 합성물 제조를 위한 공장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급증하는 ‘방위산업’ 수요에 맞춰 기존 완주공장에서 방산분야만 별도로 분리해 궤도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매출액 1조원의 대기업으로 지난 2009년 군산공장을 최초 준공했으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강관을 국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엘켐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22년부터 군산공장에서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천연화합물을 생산 중이다.

최근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 대거 투자됨에 따라 지엘켐의 군산공장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민선 8기 1년 반 동안 11조 원이 넘는 기업유치 성과가 있었으나 기업유치는 항상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에 소재한 향토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도외 기업의 투자는 물론 도내 기업이 더 성장해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산업과 기업동향을 공유하며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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