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 5대목표 설정
미래신산업 기업지원 극대화
일자리창출-금융산업 육성
새만금고용특구지정 등 추진

전북자치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5대 목표를 설정했다.

대체로 부진한 경제지표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 기업 유치 △ 기업 애로 해소 △ 일자리 창출 △ 금융산업 육성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창업 지원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우선 레드바이오(보건.의료 분야의 바이오 기술).그린바이오(친환경 생명공학), 미래형 모빌리티, 방산 분야 등의 기업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 분야의 기업이 찾아오도록 기회발전특구, 바이오특화단지 등을 지정해 지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창출과 금융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 거버넌스(공동의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를 구축,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과 근로자를 연결한다.

전북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만금 고용 특구 지정’도 추진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원활할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북국제금융센터의 규모를 기존 지하 2층, 지상 11층에서 지하 5층, 지상 35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 초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건축 설계에 속도를 내면서 센터 입주 수요를 조사하는 등 사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북형 금융도시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등 신산업에 투입할 4천84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를 4곳으로 늘려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특별법에 기반한 특례, 차별화된 정책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층 등이 고향을 등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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