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해 전북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시장이 개별 방문객 중심으로 변하는 만큼, 흐름에 맞춰 미식 관광과 치유관광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

또 관광지 개발과 공격적 관광 마케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을 찾은 관광객은 9천64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00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5만여 명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전북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며 전년보다 4배 넘게 늘었다고 한다.

전체 관광 지출액은 7천500억 원으로 추산되고, 평균 체류 시간은 460분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꼽혔다고 한다.

또한 도내 시·군별 2천 만명 이상 방문객 순위를 살펴보면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 방문객은 35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무려 427% 증가한 규모라고 한다.

유럽.미국 권역, 일본.중국 등 아시아 권역의 방문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고 한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힘입어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가능해진 만큼 전북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야간관광 산업의 체계적 개발·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특례)으로 산악지역에 대한 친환경적 개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양한 휴양, 치유, 레포츠 관광 산업 등도 활성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북도는 올해 질적 성장을 위해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전북만의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 연간 방문자 1억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전북 관광 1억명 시대’의 도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 관광의 질적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갈고 닦은 실력을 기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랜 기간 여러 부문에서 숙련해온 노력을 결과를 관광을 통해 평가받는 것이다.

그래도 더욱 어려운 것이다.

단순히 숫자에만 연연하지 말고, 양적인 팽창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높은 전북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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