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등 50종 16개 축종

전북자치도는 풍수해.폭설.폭염.화재.질병 등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에 예산 140억원을 투입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농가 실손 부분을 보상한다.

보험 가입비 지원은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비의 7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농가 부담률은 25%다. 지원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 등록이 돼 있고 소, 돼지, 말, 가금류 기타가축 등 50종 16개 축종이며 가축사육 시설도 보상된다.

축종별 재해.질병 발생 시 주요 보장은 가입금액 한도의 손해액에서 소 60~80%, 돼지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 95%다. 축사는 100%를 보상해 준다.

보험 가입은 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 창구에서 연중 가입 할 수 있고 약정 기간은 1년이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 증가로 가축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을 적극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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