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매결연 서울 강서구
시작 내달 2일까지 3곳서
직거래장터 운영··· 심군수
홍보마케팅 참여 판매 눈길

“치즈는 역시 임실이죠. 설 명절 선물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북특별자치도 심 민 임실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마케팅에 직접 참여, 판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지역 농특산물로는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 등 각종 치즈 가공 각종 유제품과 한우 등 육류, 한과, 나물, 다슬기 제품, 버섯, 조청 등 110여 품목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해 설맞이 직거래장터에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축협 등 임실군 관내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심 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임실군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홍보․판매에 적극 나서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북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만나 양 지역 간 분야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진 구청장에게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과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 지역 간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관광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진 구청장은“임실은 치즈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며 “자매결연 지역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임실군의 대도시에서의 직거래장터 행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임실군 농특산물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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