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전주천 국가하천 승격 예정 구간을 방문해 홍수관리구역 및 하천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천 국가하천 기점은 오는 10월부터 전주시 삼천 합류점에서 완주군 수원천 합류점으로 변경돼 기존 국가하천 구간(7km)과 함께 해당 상류구간(14.75km)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국가에서 관리된다.

승격구간을 포함한 전주천 권역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전북환경청은 시민단체, 관련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이·치수 안전성, 자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호석 전북환경청장은 “국가하천 승격에 따른 인수·인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금년 우기철부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주천 유역 홍수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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