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감독에 임성택 감독 선임
국가대표 김예나선수 등 포진

완주군 근대5종팀이 창단했다. 

근대5종은 사격, 펜싱, 수영, 승마, 육상 경기로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하는 스포츠다. 

지난 29일 완주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정관 대한근대5종연맹 상임부회장, 선수단 가족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청 직장운동경기부 근대5종팀의 창단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근대5종팀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임성택 감독을 비롯해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 김예나 선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 메달을 획득한 김우철 선수, 형태극 선수, 이화영 선수, 김세웅 선수, 윤민종 선수로 구성됐다. 

완주군청의 근대5종 선수단 창단은 지난해 전라북도 체육회의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군은 1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근대5종 대회 현장을 누비며 의견을 청취,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다. 

체육계는 완주군의 팀 창단을 적극 환영하며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전문선수 육성과 스포츠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완주군이 근대5종팀을 창단하면서 관내 유망한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스포츠마케팅과의 연계로 전국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과 함께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체육 인프라 구축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문체육 육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감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시에 선수분들이 우수한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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